【포항=이정훈 기자】 25일 하오 5시5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동촌동 포항제철내 코렉스공장 건설현장에서 타워크레인이 붕괴돼 작업중이던 삼진공작 직원 안정혁(34) 이종구(32) 김준연(31)씨등 3명이 50아래로 떨어져 숨지고 아래서 해체작업을 감독하던 포스코개발 직원 백병윤(30) 김형석(29)씨등 2명이 깔려 즉사했다.또 작업현장에 있던 삼진공작 직원 윤태용(43)씨등 5명이 중상을 입었다.
이날 사고는 안씨등이 코렉스공장의 용광로 설치작업이 완료돼 60톤급 건설용 타워크레인을 철거하던중 크레인 상단 철제빔이 빠지면서 크레인일부가 무너져내려 일어났다.
포스코개발은 지난 93년11월 60만톤규모의 코렉스공장을 착공, 설비본체가 완공돼 최근 하도급업체인 삼진공작에 타워크레인 철거작업을 맡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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