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알송알 싸리잎에 은구슬/조롱조롱 거미줄에 옥구슬…」로 시작하는 동시 「구슬비」의 작가 권오순씨가 지난 11일 경기 수원시 「평화의 모후원」에서 76세로 별세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황해도 해주출신인 권씨는 37년 「가톨릭 소년」에 「구슬비」로 등단했으나 일제의 한글철폐등에 맞서 한때 작품활동을 중단하기도 했으며 해방 후 단신 월남, 동요동시 창작등 순수아동문학활동을 계속해왔다. 「구슬비」등 동요동시집 6권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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