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황영식 특파원】 일본 교직원들의 노동조합연맹인 일교조(일교조)가 최근 국기 히노마루(일장기)와 국가 기미가요 반대투쟁을 철회키로 결정했다고 일언론들이 25일 일제히 보도했다.일교조가 이처럼 운동노선을 전환한데 대해 요미우리(독매)신문은 55년체제(자민―사회 대립)가 무너지고 자민―사회 연정 탄생으로 이데올로기 대립에 바탕한 과거운동이 설 땅을 잃어 조직률이 작년의 경우 과거 최저인 34%까지 떨어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히노마루와 기미가요는 일제때부터 존속돼온 것으로 군국주의의 상징처럼 인식돼 일교조는 그동안 학교에서의 국기 국가채택을 일관되게 반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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