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감독원,검찰에증권감독원은 25일 회사자금으로 자기회사의 주식을 대량 매수,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삼도물산 김재헌(41)사장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증권감독원에 의하면 김사장은 지난 93년12월6일부터 94년5월2일까지 회사자금 3억3천만원으로 삼도물산 보통주 4만8천7백주를 매수하는등 주가조작에 관여, 증권거래법상 유가증권 시세조종금지에 관한 조항을 위반했다는 것.
김사장은 이 주식을 94년6월15일에 팔아 5천만원의 매매차익을 남겼으며 매수한 주식 가운데 대량주식취득 신고의무가 있는 1만3천2백주에 대해 신고하지 않았다.
증권감독원은 또 지난 94년7월 「강남투자클럽」이라는 무등록 투자자문모임을 만들어 92명의 회원을 모집해 투자자문을 해온 박태식(50)씨를 검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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