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노조연 설문조사직장인들이 회사와 금융기관에서 빌린 돈이 1인당 평균 3천만원이 넘는 것으로 25일 조사됐다.
전국사무노동조합연맹이 최근 사무직근로자 1천4백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이들은 소속직장에서 1천7백51만원을, 금융기관에서 1천4백44만원을 각각 빌려 1인당 평균 3천1백95만원의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기혼의 경우 미혼보다도 2배이상 많은 3천8백87만원의 부채를 떠안고 있다. 이처럼 많은 빚을 지게된 이유로 76.7%가 주택자금을 꼽았으며 ▲주식등 투자 10.7% ▲생활용품 구입 3.0% ▲교육비 경조사비 유흥비 부업자금 각 0.6% ▲기타 7.2%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약40%에 해당하는 전세살이 직장인중 절반정도가 전세금 2천만∼4천만원의 집에 살고있어 전세금만큼의 부채를 안고있는 것으로 보인다.<유승호 기자>유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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