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진 경수로기획단장은 24일 대북 경수로사업 추진과 관련, 『이 사업은 정부가 중심이 돼 직접 개입하고 있기때문에 한전과 컴버스천엔지니어링(CE)사간에 체결된 양해각서의 내용에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관련기사 5면> 최단장은 이날 이종훈 한전사장 및 신재인 원자력연구소장과 함께 가진 대언론설명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정부가 사전에 알았다면 양해각서 내용중 대북경수로 관련부분은 불필요했다는 점이 지적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최단장은 이어 우리의 중심적 역할확보와 관련해 『우리가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집행이사국이기 때문에 미기업이 프로그램코디네이터(PC)를 맡게 돼도 무리한 요구나 월권행위를 할 수 없다』고 전제, 『PC의 계약기간은 1∼2년이기 때문에 월권행위시 계약해지및 PC변경등의 조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원연측 신소장은 『한전의 단독주계약자 선정에 반대하지 않는다』면서도 『원연의 전문적인 능력이 대북경수로사업에 적극 반영되도록 하기위해 제도적으로 국내관련업계간 협의체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고태성 기자>고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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