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기술·정보의 보고” 직원에도 각광전세계를 연결하는 인터넷이 기업의 사내 정보통신망으로 활용되고 있다.
삼보컴퓨터는 10월부터 기존의 사내 정보통신망인 「E메일 시스템」을 멀티미디어환경의 웹으로 대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삼보는 그래픽 화상 등을 지원하는 「TG웹」의 구축에 나섰다. 「TG웹」은 전자우편은 물론 자료실 게시판 전자결재 등 사내에서 활용되는 모든 통신기능을 포괄하게 된다. 삼보컴퓨터 MIS부 최영식(최영식)차장은 『세계로 연결되는 인터넷의 월드와이드웹을 사내 통신망으로 활용하면 직원 누구든지 전세계의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다는 것도 커다란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월드와이드웹을 정보의 통로로 활용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기흥 연구소를 중심으로 웹을 정보창구로 이용하고 있다. 또 직원들은 누구든지 웹사이트에 정보를 올릴 수 있으므로 정보량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삼성전자 웹사이트를 이용하면 연구소와 도서관에 있는 자료를 검색할 수 있으며 온라인신문도 받아볼 수 있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전기 삼성전관 삼성코닝 등 4개사가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는 웹사이트를 통해 제공받을 수 있는 정보는 세계의 특허및 기술, 정보통신업계 동향 수백종에 이른다. 삼성전자 웹사이트의 총괄관리를 맡고 있는 임종균 과장은 『현재 하루평균 조회건수가 1만건을 넘어설 정도로 사내에서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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