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 북한은 최근 유엔주재 북한대표부를 통해 미국정부에 대해 1백만톤의 곡물을 제공해줄 것을 공식 요청했으나 미국측은 이에 대해 소극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23일 알려졌다.워싱턴의 정통한 소식통들은 북한의 대미 곡물제공 요청과 관련, 『미국의 경우 법적으로나 정치적으로 대북한 쌀제공 문제가 검토 사안이 될 수 없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소식통들은 적성국에 대해 원조를 금지토록 한 대외원조법상의 규정과 적성국 교역금지법의 관련규정등 법적인 문제 뿐만 아니라, 대북한 지원에 부정적인 의회의 현 기류등을 감안할때 미정부 차원에서 북한에 곡물을 지원하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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