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정무원 대외경제위원회 이성대 위원장과 조선국제무역촉진위원회 이성록 위원장은 친형제로 밝혀졌다.이 사실은 북한의 고위급 대외경협 책임자들과 긴밀한 접촉을 갖고 있는 한 관계자가 최근 북한측과 접촉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이성녹은 최근 일본을 방문, 쌀 제공을 공식 요청했고 일본은 이를 받아들여 무상 15만톤, 유상 15만톤 도합 30만톤의 쌀을 북한에 제공키로 합의한 바 있다. 그는 72년12월 정무원 무역부 국장, 78년 12월 무역부 부부장, 82년 국제무역촉진위원장, 90년 4월 최고인민회의 제9기 대의원, 현 최고인민회의 외교위원회위원등으로 승진가도를 걸어 왔다. 84년 11월부터 85년 6월까지 남북경제회담 대표단장으로 활약했으며 89년에는 김일성훈장을 받기도 했다.
동생 이성대는 김달현 전부총리겸 국가계획위원회 위원장의 심복으로 87년 9월 8차내각의 무역부 부부장을 거쳤으며 대표적인 대외개방파로 지목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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