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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티 “기능시대”/삼림향­향료캡슐 옷안 여며 움직일때마다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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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티 “기능시대”/삼림향­향료캡슐 옷안 여며 움직일때마다 향기

입력
1995.07.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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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광­한밤중에 찾기 편하고 남녀용 세트도/통풍­남성용은 옆,여성용은 전체 망사로/T자­꼭끼는 옷입어도 속옷 윤곽선 안드러나/배나온 중년용 단추팬티·주머니달린 제품도올해 새로 나온 팬티 가운데는 방향 야광 통풍등 독특한 기능을 강조한 제품들이 많다. 지난해까지 2∼3년간이 화려한 색상과 대담한 디자인을 앞세운 패션팬티의 시대였다면 이제 편의와 활용성을 내세운 기능팬티의 유행시기로 전환된 것이다.

빅맨에서 10여일전 판매를 시작한 「삼림향 남성4각팬티」는 국내 최초로 향기가 나도록 만들어진 속옷이다. 나무향을 내는 여러성분을 극소 캡슐에 담아 옷감 속에 집어넣어서 움직일 때마다 상쾌한 냄새를 맡을 수 있다. 무늬도 삼림향과 조화를 이루도록 녹색계통의 풀잎 그림을 집어넣었다. 30,40대 중년남성에게 큰 인기를 얻어 롯데백화점 내의코너에서는 출시 1주일만에 매진됐을 정도이다. 값은 1장에 9천3백원.

보디가드가 15일 출시한 「야광팬티」는 한밤중에 조명기구를 켜지않아도 쉽게 찾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똑같이 도마뱀무늬가 들어가 있는 남녀 3각팬티가 세트상품으로 나와 있어 부부용으로 함께 구입해가는 경우가 많다. 1장에 남성용이 8천원, 여성용이 6천8백원.

바람이 잘 통하도록 망사 옷감을 이용해 만든 팬티도 나왔다. 올해 초 스코르피오가 장당 8천2백원 짜리 남성3각팬티, 지난달말 보디가드가 장당 5천6백∼5천9백원 하는 남녀 3각팬티를 출시했다. 남성용은 양옆만, 여성용은 전체가 망사로 이루어졌다. 또 런닝셔츠와 슬립도 망사로 된 것이 함께 나왔다.

T자팬티는 미치코 런던에서 지난달말 출시됐다. 꼭 끼는 청바지를 입었을 때 둔부에 팬티모양이 도드라져 보이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값은 1장에 4천8백원. 한편 오엑스라는 브랜드에서도 장당 9천8백원짜리 남녀용 T자팬티를 이달말 내놓을 예정이다.

반바지처럼 앞을 단추로 여미게 돼 있어 배가 나온 사람이 입기 좋은 남성4각팬티는 20일 질에서 새로 나왔다. 값은 장당 1만4천5백원.

미치코런던에서 6월에 내놓은 남성4각팬티의 경우 이례적으로 왼쪽 앞부분에 작은 주머니가 달려 있다. 면도기 콘택트렌즈함 시계등을 넣을 수 있어 편리하다. 값은 장당 1만1천5백원.<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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