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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양 “햇볕사냥”/파라솔·텐트형 등 운반·설치편해 수요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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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양 “햇볕사냥”/파라솔·텐트형 등 운반·설치편해 수요급증

입력
1995.07.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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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을 맞아 뜨거운 햇볕을 가릴 수 있는 차양막을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과거 여름철 나들이용품의 대표격이던 텐트에서 탈피해 대형 파라솔이나 「캐노피」형태의 차양막은 피서여행의 새 필수품으로 등장하고 있다.이들 제품은 햇볕을 가려주고 시원한 바람을 그대로 쐴수 있다는 장점때문에 특히 인기를 모으고 있다. 최근들어 여러가지 형태의 차양막들이 쏟아져나오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자 차양막을 함께 끼워 판매하는 텐트 판매업체들도 늘고 있다.

삼봉파라솔이 선보인 「초대형 파라솔」은 직사각형 우산 형태. 가로 350, 세로 2크기의 이 파라솔은 접고 펼치는 방식은 우산과 같지만 차양막을 지탱하는 봉이 3개란 점이 독특하다. 바닥에 삼각받침대를 놓고 1길이의 중간폴대를 사용해 차양막을 설치한다. 귀퉁이에는 4개의 팩을 땅에 박고 끈을 파라솔과 연결, 고정시킨다. 넓은 그늘이 만들어져 7∼8명이 둘러 앉아 시원히 지낼수 있다. 값은 개당 11만5천원.

한국 가진산업에서 내놓은 「그늘막 텐트」는 순전히 그늘만 만들어주는 텐트형 차양막이다. 재질과 구조가 돔형태의 텐트와 비슷한 이제품은 일반텐트와 달리 벽면이 없다. 원단에 부착된 폴걸이에 폴을 걸고 돔형태를 만든뒤 귀퉁이를 팩으로 땅에 고정시키면 설치가 간단히 끝난다. 지름 280, 높이 180크기의 그늘이 만들어진다. 개당 4만5천원.

3초만에 펴고 접을 수 있는 「차양막 텐트」도 선보이고 있다. 접었다 펼쳐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자동차 차창에 붙이는 햇볕가리개와 같은 원리로 특수프레임으로 제작돼 손쉽게 설치할 수 있다. 타원형의 이 제품은 펼치면 가로 180, 세로 150크기의 그늘이 만들어진다. 개당 3만5천원.

차양막은 가족단위의 주말나들이나 강가나 해변 낚시터 유원지등에서 단체 야유회등때 유용하다. 가벼워 운반이 편하고 설치와 해체가 간단한데다 텐트보다 값이 싼 것도 수요를 넓혀가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박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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