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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철 강남시대 열렸다/테헤란로 「포스코센터」이전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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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철 강남시대 열렸다/테헤란로 「포스코센터」이전 마쳐

입력
1995.07.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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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0층 2개동서 오늘 업무개시포항제철이 최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테헤란로의 새 사옥으로 이사, 「강남시대」를 열었다.

포철 서울사무소는 이달 중순께부터 중구 을지로 금세기빌딩에서 테헤란로에 신축한 첨단 인텔리전트빌딩「포스코센터」로 옮기기 시작, 23일까지 전부서가 이전을 완료하고 24일부터 업무에 들어간다. 포스코센터에는 포철서울사무소는 물론 포스코개발 포스에이씨(세마건축) 신세기통신등 여기저기서 더부살이를 하던 자회사들도 입주, 명실상부한 포철의 종합사옥 구실을 하게 됐다.

92년 착공한 포스코센터는 지상 30층짜리 본관(동관)과 20층짜리 부속건물(서관)로 구성된 형제빌딩. 연건평은 5만4천7백평으로 인근 51층짜리 무역센터보다 넓은 초매머드빌딩이다. 토지구입비를 제외한 건축비만 2천8백억원이 들었다.

포스코센터의 특장은 규모보다 기능과 안전성이 뛰어나다는 점이라고 포철은 밝혔다. 정보통신과 사무자동화가 체계적으로 연결된 국내 최초의 인텔리전트 빌딩이라는 것도 포스코센터의 자랑. 엘리베이터가 승객을 감지해 스스로 움직이고 햇빛의 양을 감지해 실내조명이 조절됨은 물론 화재진화등 방재시설도 자동으로 작동된다. 사람이 필요없는 완전무인관리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각종 사무자동화시스템은 근무의 패턴까지 변화시킨다. 컴퓨터로 문서를 작성한 다음 사장에 이르는 결재과정이 모두 컴퓨터로 처리되고 빌딩내 근무자간 TV화상회의는 물론 포항 광양등 국내사무소에서 해외사무소까지 화상회의가 가능하다.

포철은 내장공사와 주변 조경공사가 마무리되는 내달 10일께 포스코센터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다.<이재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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