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건성 미사일훈련맞아 해·공군 곧 합동훈련【홍콩=연합】 타이완(대만)해협 맞은편의 중국 인민해방군 푸젠(복건)성 주둔군이 미사일 시험발사에 맞추어 전쟁 준비 상태에 돌입했으며 인민해방군 공군과 해군은 푸젠성과 저장성 연안지역에서 「957」로 명명된 합동군사훈련을 곧 실시한다고 홍콩과 타이완의 주요신문들이 23일 크게 보도했다.
밍바오(명보)는 현지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 푸젠성 주둔군이 전쟁 준비 상태에 돌입함에 따라 타이완 영토인 금문도와 마주 보고있는 푸젠성 남부 연안지역인 샤먼(하문)시 교외와 북부 연안지역인 푸저우(복주)시에 인민해방군과 군용차량들이 크게 증가했고 미사일들을 적재할 수 있는 주력 전투기「섬8」등 대형 전투기들이 푸젠성에 배치됐다고 말했다.
홍콩 연합보는 타이완 군부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 인민해방군이 푸젠성과 저장성 연안지역에서 곧 「957」 군사훈련을 실시하며 「섬 8」 전투기들이 지난 16일부터 타이완해협을 마주보는 제1선에 전진 배치됐다고 말했다. 군부 소식통들은 주력전투기들이 제1선에 배치된 것은 지난 20∼30년간 극히 드문 일이어서 크게 주목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타이완 국방부는 중국 인민해방군이 타이완 북부 공해상으로 21일 2기, 22일 2기 등 모두 4기의 미사일들을 시험발사했다고 23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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