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김진각 기자】 23일 상오 5시27분께 경기 안산시 원곡동 817의 14 앞길에서 강도용의자 김영기(26·무직·경기 성남시 수정구 수진동 2437)씨를 연행하던 안산경찰서 원선파출소 이동하(30)순경이 김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그 자리에서 숨졌다.동료 손영호(28)순경에 의하면 『강도신고를 받고 출동, 길목을 지켜 범인 김씨를 검거한뒤 순찰차 뒷자리에 태워 파출소로 연행하려는 순간 김씨가 길이 10㎝의 흉기로 이순경의 복부를 찌르고 달아났다』고 말했다.
김씨는 범행후 인근 초지동 야산에 1시간여동안 숨어있다 상오 6시30분께 경찰에 붙잡혀 강도살인 혐의로 긴급 구속됐다.
김씨는 이날 상오 5시께 안산시 원곡동 박모(26·회사원)씨 집에 침입, 가족들을 흉기로 위협해 현금·수표등 1백1만원과 박씨의 1톤 화물차를 빼앗아 달아나다 붙잡혔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