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협현안·북핵 등 논의/어제 방미 출국【샌프란시스코=신재민 기자】 김영삼대통령은 22일 상오 11시(한국시간 23일 새벽 3시) 대한항공 특별기편으로 방미 첫 기착지인 샌프란시스코에 도착, 7박 8일간의 미국 공식방문에 들어갔다.<출국인사 요지 2면>출국인사>
김대통령은 부인 손명순 여사와 함께 이날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 도착, 조르단 샌프란시스코시장내외의 영접을 받고 환영식에 참석, 「김영삼 대통령의 날」선포문 및 행운의 열쇠를 증정받았다.
김대통령은 23일까지 샌프란시스코에 머문뒤 시카고(24∼25일)를 경유, 클린턴 미대통령의 공식초청으로 25일부터 28일까지 워싱턴을 국빈방문한다.
김 대통령은 27일 백악관에서 클린턴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안보·통상부문 협력 ▲통상마찰 등 경제현안 ▲아·태경제협력체(APEC)와 유엔등에서의 협력증대 ▲북한핵문제를 포함한 한반도 및 동북아 주변정세 등에 관해 논의한다.
김 대통령은 앞서 26일에는 미상·하 양원 합동회의에서 미래지향적인 한미 동반자관계에 대해 연설하고 조지타운대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는다.
한편 김대통령은 22일 출국에 앞서 서울공항에서 가진 환송식에서 『광복 50주년이 되는 올해는 한미간의 실질적인 관계가 반세기의 연륜을 채우는 해』라며 『이제 두나라는 대등하고 성숙한 동반자관계로 발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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