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법 위반” 지적따라 대만기업도【홍콩=연합】 중국 국무원 노동부의 한 관리는 22일 한국과 타이완(대만)기업들이 중국내에 투자한 기업들의 노동실태에 대해 곧 전면적인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중국의 반관영 통신사인 홍콩중국통신사(HKCNA)는 이날 중국 노동부의 린쩌민(임택민) 「노동관계와 노동감사국」 국장이 이같은 사실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임국장은 『노동담당부서들이 한국기업과 타이완기업들을 대상으로 노동법 준수 여부에 대해 곧 전면적인 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중국에서는 과거 외국기업들에 의한 노동자 권익침해 사례가 빈번히 발생했으며 지금도 이러한 문제들은 없어지지 않고 있다고 이 통신은 지적했다.
중국은 최근 노동법을 통과시켜 노동계약제를 명시했으나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사례들이 많이 남아있다고 이 통신은 덧붙였다.
이번의 전면적인 조사는 한국과 타이완은 물론 다른 외국기업들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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