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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상원,출입기자 재산공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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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상원,출입기자 재산공개 추진

입력
1995.07.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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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이나 정치과정 큰 영향력” 이유/기자들 “언론자유 침해” 반발 귀추 주목미상원이 의회 출입기자들에게 재산공개를 요구할 움직임을 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상원은 20일 출입기자들에 대한 재산공개요구 결의안 채택을 검토하자는 제안을 60대 39로 가결했는데 이 결의안내용은 출입기자에게 1년간의 수입을 기록한 재산내역신고서를 제출토록 하는 것이다. 재산공개대상은 신문, 라디오, TV, 사진기자 모두를 포함하고 있다.

재산내역신고서에는 소속회사의 급여는 물론, 강연회나 단체등의 연설로 받은 수입도 적도록 하고 있는데 기자들은 지금도 최소한 수입의 50%를 소속회사로부터 얻어야 출입자격이 주어진다.

이 결의안을 발의한 로버트 버드(민주)의원은 『언론인들이 민간인신분이긴 하지만 실제로는 정치과정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고 개별 정치인보다 오히려 영향력이 더 강한 측면이 있다』고 재산공개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그러나 출입기자들은 『이는 명백한 언론자유의 침해이며 기자의 자격증이나 수입등은 기자와 소속 회사간의 문제이지 의회가 상관할 일이 아니다』라고 반박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워싱턴 upi="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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