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미화물기 일경유 아주노선 개설허가/미불평등 양국항공협정 개정교섭 수용/양측 양보안 제시 극적 합의【도쿄=이재무 특파원】 미국과 일본은 미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된 양국 장관급 항공회담에서 기본적인 합의에 도달했다고 교도(공동)통신이 21일 보도했다.
가메이 시즈카(귀정정향) 일본운수성장관과 페데리코 페나 미 교통장관은 20일 열린 회담에서 서로 양보안을 제시, 미화물기의 일본경유 아시아노선을 일본이 먼저 허가하되 일본측이 불평등하다고 지적해온 현행 미일항공협정 개정 교섭을 9월부터 시작한다는 데 합의했다.
이로써 맞제재 위기국면까지 접어들면서 5개월동안 계속돼왔던 양국 항공협상이 사실상 타결됐다.
교도통신에 의하면 양측이 이날 합의한 내용은 ▲미 페더럴 익스프레스사의 일본경유 동남아 7개노선 신설을 21일자로 허가하고 ▲미국은 일본항공회사의 간사이(관서)국제공항발 시카고행 화물노선을 인정하며 ▲미일항공협정 개정과 관련한 화물분야의 교섭을 오는 9월 개시, 6개월이내에 완료하되 여객분야는 그뒤 교섭을 시작한다는 것으로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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