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소비자보호원(소보원)은 21일 시중에 유통중인 빙과업체와 제과업체의 19개빙과제품에 대한 위생상태를 점검한 결과 일부 빙과류에서 허용기준치를 넘는 일반세균이 검출되고 커피및 초코맛 빙과류에서는 다량의 카페인이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소보원조사에 의하면 빙그레의 「비비빅」에서 ㎖당 25만, 해태제과의 「후레쉬메론」에서 1만3천, 고려당의 「메론맛 아이스스틱」에서 1만1천균주의 일반세균이 검출돼 식품위생법상의 허용기준인 ㎖당 3천균주를 초과했다.
또 커피및 초코맛 빙과류 9개제품의 카페인함량을 조사한 결과 전제품에서 1백㎖당 최저4㎎부터 최고 44㎎까지 검출됐다.
제품별로는 롯데삼강의 「스트라이크」가 59.4㎎, 빙그레의 「더위사냥」이 56㎎의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었다. 이 함량은 인스턴트커피 한잔을 마시거나 2백50㎖짜리 콜라캔 2개를 마셨을 때의 카페인 섭취량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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