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때 대북 획기적 제안 시사공로명 외무장관은 21일 김영삼대통령의 방미와 관련, 『한·미정상회담시 한반도의 평화체제전환문제가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장관은 이날 한국신문편집인협회(회장 남시욱)의 금요조찬대화에 참석, 이같이 밝히고 『평화체제전환문제는 남북 직접 당사자의 문제이고 남북의 관여없이는 이루어질 수 없다는 점이 강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남북한이 직접 당사자가 돼 평화체제를 논의하고 미·중·일·러등 주변국이 이를 보증하는 소위 「2+2」 또는 「2+4」방식의 협의방식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장관은 이어 광복 50주년에 획기적인 대북제안을 계획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무엇이라 말할 입장이 아니며 기다려보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모종의 제안이 나올 가능성을 시사했다.
공장관은 북한내부정세에 대해 『김정일은 10월10일 노동당창건기념일 이전에 공식적인 권력승계를 마칠 것이 거의 확실시된다』고 말했다.<고태성 기자>고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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