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21일 일본 오키나와 남쪽 해상에서 북상중인 제3호 태풍 페이(FAYE)가 23일 상오께 제주 남쪽 해상까지 진출하겠다고 밝혔다.기상청은 『이 태풍은 21일 하오 6시 현재 오키나와 남서쪽 1백40 해상에서 시속 20의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다』며 『22일 하오 6시께 제주 남쪽 5백40 해상까지 진출, 23일 상오부터 제주가 태풍의 영향권에 들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그러나 이 태풍의 진로가 우리나라로 향할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목포 59.5㎜를 비롯, 전남북 및 경남등 남부지방에 20∼50㎜의 많은 비가 내려 가뭄 해갈에 도움이 됐다. 지역별 강수량은 부산 47.9㎜, 마산 46.9㎜, 남해 40㎜, 광주 30.2㎜, 여수 27.8㎜, 군산 21.7㎜, 전주 20㎜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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