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그룹은 20일 (주)대우 부산공장의 신홍조 이사등 13명의 기술자로 구성된 기술진이 1년∼2개월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하기 위해 이날 상오 베이징(북경)으로 떠났다고 밝혔다. 남한 기술자들의 방북은 분단이후 처음이다.이들 기술진은 오는 9월 가동될 예정인 북한 남포공단내 경공업공장의 설비 설치와 근로자 교육등 준비작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기술진은 생산담당 7명이 1년, 설비담당 6명이 2개월간 북한에 체류할 예정이다.
대우그룹은 인천―남포에 개설돼 있는 부정기 직항로를 통해 내주중으로 설비를 반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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