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고 영향… 적자도 23곳 절반 차지/대우 52위 등 한국기업도 8곳 포함【뉴욕=조재용 특파원】 미국의 「포천지」는 19일 「95년도 세계 5백대기업 분석보고서」에서 미쓰비시(삼릉)상사를 선두로 미쓰이(삼정) 이토추(이등충) 스미토모(주우)등 일본기업들이 매출액 1위부터 4위까지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까지 수년간 1위를 차지했던 미국의 GM은 5위였으며 다음은 일본의 마루베니(환홍)상사, 미국의 포드자동차, 엑슨석유순이었다.
일본기업이 대거 상위에 랭크된 것은 엔고에 따라 미 달러 환산 매상고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기업은 영국과 네덜란드 합작회사인 로열-더치셸그룹이었고 포드자동차와 엑슨석유가 다음이었다.
한국에서는 (주)대우(52위) (주)선경(1백56위) (주)쌍용(1백62위) 현대종합상사(1백89위) 삼성전자(2백21위) 현대자동차(3백11위) 한전(3백43위) 포철(4백32위)등 8개기업이 포함됐다.
5백대 기업중 46개사가 적자를 기록했는데 이중 23개회사가 일본기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기업의 적자가 늘어난 것도 엔고 영향으로 분석됐다.
매출상위 10대 기업의 매출액(달러)은 다음과 같다. ①미쓰비시 (1천7백58억) ②미쓰이(1천7백15억) ③이토추(1천6백78억) ④스미토모(1천6백25억) ⑤제너럴 모터스(1천5백50억) ⑥마루베니(1천5백2억) ⑦포드자동차(1천2백84억) ⑧엑슨석유(1천15억) ⑨닛쇼이와이(1천9억) ⑩로열―더치 셸그룹(9백49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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