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까지… 중국 미사일실험 영향 백44편【타이베이·홍콩 로이터 AFP=연합】 타이완(대만)은 타이완 북부해역에서 실시될 중국의 미사일 시험 때문에 서울―타이베이(대북) 항공노선에 예정된 1백44개 비행편이 안전을 위해 항로를 변경해 우회 운항할 수 밖에 없다고 20일 밝혔다.
타이완 교통부 민용항공국 고위 관리인 황 웨이호는 『지난주 서울―타이베이 운항 기록을 볼때 약 1백44개편이 항로를 변경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판단되며 항로 변경대상에는 여객기 이외의 운항편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한편 홍콩의 캐세이 패시픽항공(CPA)도 21일부터 한국과 홍콩간 1일 6차례 정기노선의 항로를 재조정하기로 했다고 이 항공사의 대변인이 20일 밝혔다. 콴 축파이 대변인은 항로 재조정으로 최소 8분에서 최고 10분정도 시간이 더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21일부터 28일까지 타이완 북부 1백40 해상에서 지대지 미사일 실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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