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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제파 함락” 주장/미선 나토에 세계공습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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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제파 함락” 주장/미선 나토에 세계공습 촉구

입력
1995.07.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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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예보 UPI 로이터=연합】 보스니아 세르비아계는 19일 보스니아 동부 유엔안전지대의 하나인 제파를 함락했다고 밝혔다.세르비아계 군사령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제파 회교주민 대표들이 라트코 믈라디치 장군과 면담한 후 항복조건을 수락했다고 발표했다.<관련기사 6면>

이로써 제파는 6개 유엔안전지대 가운데 스레브레니차에 이어 8일만에 다시 세르비아계에 의해 함락되는 두번째 지역이 됐다.

【런던 로이터=연합】 미국은 20일 만약 보스니아 세르비아계가 보스니아내 잔여유엔안전지대에 대한 공격을 계속할 경우 북대서양 조약기구(나토)가 세르비아계의 군사목표를 공습할 것을 촉구했다.

윌리엄 페리미국방장관은 21일 런던에서 열리는 보스니아 주요 당사국들의 회합에 앞서 세르비아계가 공격을 중지하도록 경고해야 하며 만약 공격이 중지되지 않을 경우 레이더와 대공 미사일등을 포함한 세르비아계의 군사목표에 대규모 공습이 가해져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페리장관과 존 섈리캐슈빌리합참의장은 아울러 이같은 공습은 세르비아계가 추가로 유엔 평화군을 인질로 삼는등 행위로 저해받아서는 안될 것이라고 단호히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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