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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송중 피의자 수갑찬채 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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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송중 피의자 수갑찬채 도주

입력
1995.07.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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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하오 8시50분께 서울 서대문구 아현동 아현고가도로상에서 영등포구치소로 호송되던 사기 피의자 신정호(41·서울 은평구 신사동 355 현대아파트 112동)씨가 수갑을 찬채 호송차를 탈출해 도주했다.경찰에 의하면 신씨는 나이트클럽 이권과 관련된 사기혐의로 이날 서울지검 서부지청이 신청한 영장이 발부돼 영등포구치소에 캐피탈승용차로 호송되던중 차량이 아현고가도로에서 교통체증으로 정차하자 문을 박차고 차를 빠져나갔다.

호송차에는 검찰직원 1명이 동승하고 있었는데 신씨는 고가도로 3 아래로 뛰어내려 그대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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