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택 민주당총재는 20일 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의 정계복귀및 신당창당을 강력비난하고 여권일부에서 거론되는 중·대선거구문제와 관련, 『현행 소선거구제는 지역당화를 촉진시킬 우려가 크다』면서 『앞으로 당의 재건이 이루어지면 중·대선거구문제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관련기사 4면이총재는 이날 마포 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정략적 권력구조개편인 내각제개헌은 절대 반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치인이 지역구를 가져야 한다는 것은 긴 설명이 필요없다』고 말해 15대 총선에서 포항등에 출마할 뜻을 시사했다.
이총재는 김이사장의 정계복귀에 대해 『대권욕을 위해 역사와 국민을 기만한 부도덕한 결정』이라고 비난했다.
이총재는 검찰의 5·18관련자 불기소 결정에 대해 『특별법을 제정해서라도 반드시 진상규명과 법적 심판이 이뤄지게 하겠다』고 밝혔다.<이계성 기자>이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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