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통신업계의 인도진출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20일 통신업계에 의하면 한국통신 한국이동통신 등은 8억의 인구로 시장 잠재력이 큰 인도에 합작투자로 무선호출서비스및 단말기 생산공장을 설립하는 등 앞다퉈 진출하고 있다.한국통신과 서울이동통신 삼성전자는 각각 31%, 10%, 7%의 자본을 참여, 51%를 출자한 인도 Y.K 모디그룹사와 합작으로 무선호출 서비스업체 「모디코리아 텔레콤(대표 오성주·오성주)」을 이달중 정식 발족시킬 예정이다. 1%는 나이넥스사가 출자했다. 이 회사는 이미 3월 찬디가에서 서비스를 개시했으며 5월엔 마드라스시로, 8월까지는 7개도시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한국이동통신과 삼성전자는 또 지난해 각각 29.5%, 19.5%의 자본을 참여해 인도 달미아그룹과 합작으로 「DSS」사를 설립, 6월30일 아메다바드를 시작으로 올해말까지 10개도시에서 무선호출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무선호출단말기생산 중소업체인 스탠더드텔레콤은 20일상오 서울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인도 USHA그룹과 50대50의 합작으로 1백20만달러를 투자, 무선호출 단말기 생산기업인 「UST」를 설립키로 합의했다. 스탠더드 텔레콤은 UST에 생산기술을 지원, 단말기를 현지에서 조립생산할 방침이다. UST의 경영권은 인도회사가 담당하고 스탠더드 텔레콤은 부사장을 파견, 생산 마케팅을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김광일 기자>김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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