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연합】 중국의 인민해방군은 21일부터 28일까지 타이완(대만) 북부 동중국해 공해상에서 실시하는 미사일훈련이 타이완을 위협하는 효과를 못 거두었다고 판단될 경우 타이완해협 봉쇄에 나설 것이라고 홍콩 연합보가 20일 군부 소식통들을 인용 보도했다.이 신문은 중국군이 리덩후이(이등휘) 타이완 총통의 방미 등에 따른 보복조치로 군사훈련, 봉쇄, 포격등의 방안이 포함된 보고서를 작성했으며 이번 군사훈련이 타이완에 적절한 타격을 주지 못했다고 판단되면 다음 단계로 타이완의 항구도시를 24시간 또는 그 이상 봉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종링(장중령) 타이완 국방장관도 『중국이 앞으로 미사일들을 이용해 타이완의 해상과 공중을 봉쇄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중국은 중국 서부 신장(신강)미사일기지에서 일반탄두를 적재한 중장거리 미사일 6기를 타이완 북부 공해상으로 발사할 것이라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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