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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유리 전문수리점」 성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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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유리 전문수리점」 성업

입력
1995.07.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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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졌거나 금간부분 흔적없이 고쳐/비용도 저렴 새유리값의 10∼20%자동차 정비업소의 세분화 추세 속에 최근 자동차유리전문수리점이 등장 인기를 끌고 있다. 자동차유리전문수리점은 돌을 맞아 깨졌거나 충돌시 금이 간 차유리를 거의 흔적이 남지않게 수리해 주는 곳이다.

지난 4월 서울 마포구 성산동에 서울자동차유리전문수리점이 처음 생겨난 이후 현재까지 경기 안양등 전국적으로 10여군데가 생겨 성업중이다.

이들 업체에서 깨진 유리를 수리하는 비용은 새 유리로 갈아 끼우는 값의10∼20% 정도여서 경제적이고 자원절약도 돼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하루 이용자수는 업체마다 차이는 있지만 평균 20∼30명이다.

이곳에서 수리하는 과정을 살펴보면 우선 지름 2.5㎝정도의 별이나 눈모양으로 균열이 생겼거나 30㎝정도 금이 간 차유리는 깨진 부분의 유리부스러기를 카바이드 송곳으로 제거한다. 그 다음에 피스톤을 이용해 금이 간 부분에 특수레진(resin)을 삽입한 뒤 자외선 램프로 쬐면 금이 갔거나 깨진 부분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수리비용은 돌을 맞아 깨진 부분을 고칠 경우는 소형차 2만5천원 중대형차 3만원이고 금이 간 부분을 수리할 경우는 소형차 3만원 중대형차 4만원이다. 수리시간은 돌맞아 깨진 부분은 30분, 금이 간 부분은 1시간 정도로 짧게 걸린다.

서울자동차유리전문수리점의 김대웅씨는 『차유리가 금이 가거나 깨졌을 경우 원상복구시키려면 일주일 안에 수리를 해야 거의 흔적이 남지 않는다』고 말했다.<배국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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