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을 맞아 TV 외국어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외국어 학습 프로그램은 EBS와 케이블TV의 교육전문채널에서 집중적으로 방영하고 있다.EBS는 「시간·돈 절약되는 교육방송」을 표방하며 영어 프로그램 10개, 제2외국어 프로그램 4개등 모두 14개의 어학 프로그램을 매주 방영하고 있다.
이 중 대표적인 것이 「비즈니스 영어」(목·금 하오9시25분)와 「TV TOEIC」(일 상오8시30분). 김은애씨가 진행하는 「비즈니스…」는 영국 BBC방송사의 「스타팅 비즈니스 잉글리쉬」라는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하고 있고, 「TV TOEIC」은 유명강사 민병철씨가 진행을 맡은 성인대상 수험영어라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EBS는 또한 만화를 소재로 한 「재미있는 영어나라」(월∼금 하오4시50분)와 뮤지컬을 활용한 「신나는 ABC」(금 하오5시55분)등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과, 「중1 영어」(수 하오6시20분), 「중2 영어」(화 하오6시40분, 진행 오성식), 「고교가정학습」(수·목 하오10시20분)등 중고생 대상 프로그램, 「리스닝 스페셜」(토 하오8시),「기초영어특강」(일 하오10시), 「영어회화」(월∼금 하오9시50분)등 성인 시청자를 겨냥한 프로그램을 골고루 방영하고 있다.
한편 DSN(두산수퍼 네트워크)과 마이TV등 케이블TV의 2개 교육전문채널도 다양한 어학 프로그램을 방영하고 있다.
DSN(채널 23)은 가상 드라마와 그림일기를 통해 일본어를 배우는「알기쉬운 일본어」(월∼수 하오7시10분), 캐나다 온타리오TV 프로그램을 활용한 「HOW DO YOU DO?」(목∼토 하오7시30분), 최신 개봉영화를 통해 영어 듣기훈련을 해보는 「김철호의 리스닝 특강」(월∼수 하오7시30분)등 6개의 외국어 학습 프로그램을 방영하고 있다.
시사영어사가 주주인 마이TV(채널 44)는 외국의 다양한 풍습과 관련된 영어를 소개하는 「영어기행 세상이 보인다」(월∼금 상오7시40분), 외국인과 동시통역사가 같이 진행하는「TOEIC TOEIC」(월∼금 상오6시20분)등 5개 프로그램을 방영중이다.<김관명 기자>김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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