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과 북 경수로 알력한국형경수로 개발 실무책임자인 한국원자력연구소 이병령 원전 프로젝트 그룹장이 19일자로 전격 해임됐다.
이씨는 대북 경수로사업에서 정부가 내부적으로 한국전력을 단독 주계약자로 선정한데 반발, 원자로 계통설계 능력을 갖춘 연구소측이 한전과 함께 경수로 주계약자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주장, 한전측과 알력을 빚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이씨는 『특별한 이유없이 보직해임 통보를 받았다』면서 『규칙에 위배되거나 국익에 벗어난 언행을 한 적이 없으므로 해임조치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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