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조합·시공사 등 압수수색서울 성북경찰서는 18일 동소문구역 주택 재개발조합 사무실 및 한진걸설 한신공영등 2개 시공사, 무림컨설턴트등 6개 설계사무소에 대해 건축법위반 및 직무유기혐의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에 의하면 동소문구역 주택 재개발조합은 지난 86년 10월 서울 성북구 동소문구역 주택개량 재개발조합 설립 및 시행인가를 받은 뒤 91년 1월 아파트 건축을 시작, 95년 6월까지 3차례 설계변경을 해 당초보다 7백8세대를 무단증축한 혐의다.
이들은 94년 3월부터 9월까지 7개동 4천7백50여평에 대한 불법공사를 묵인하고 사후설계변경 인가를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설계변경과 무단증축 과정에서 구청공무원들이 관련됐을 것으로 보고 이부분도 수사키로 했다.<이현주 기자>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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