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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회담 결렬위기/북측 추가쌀 보장요구로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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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회담 결렬위기/북측 추가쌀 보장요구로 난항

입력
1995.07.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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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속개여부·3차회담 불투명【베이징=송대수 특파원】 남북한 제2차 쌀회담대표단은 18일 상오 베이징(북경) 중국대반점(차이나월드 호텔)에서 나흘째 회담을 속개했으나 절충에 실패, 회담은 결렬위기를 맞고 있다.

이날 회담은 북측이 전날 남측 요구대로 경협확대 등 경제현안에 대한 의견접근이 있었던 점을 들어 쌀 추가제공에 대해 남측이 확실한 보장을 해줄 것을 요구, 난항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경협확대의 구체적인 추진방안및 절차등에서도 쌍방의 의견이 엇갈린 것으로 전해졌다.<관련기사 12면>

이견이 좁혀지지 않자 북측은 낮 12시 10분께 회담장을 떠났으며 이후 회담은 속개되지 못했다.

특히 양측은 3차회담의 일정 장소는 물론 개최여부도 합의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19일 회담재개여부도 불투명한 상태다.

그러나 남북 양측 모두 회담을 결렬시켜서는 안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져 19일중 회담재개를 다시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북측의 전금철 수석대표는 이날 회담후 경협확대방안을 묻는 보도진들 질문에 『이번 회담의 의제는 쌀』이라고 못박아 이날 회담이 쌀추가 제공문제로 진통을 겪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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