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타임지는 17일자 커버스토리를 통해 수소자동차, 음성인식컴퓨터등 향후 10∼20년내 상용화해 우리생활을 변모시킬 10대첨단과학기술을 소개했다.▲수소자동차=수소와 산소의 결합에너지를 이용한 수소자동차가 10년내에 상업적인 운행을 개시한다. 현재 미 제너럴 모터스사, 일본 마쓰다사 등 수소자동차 개발업체는 저렴한 수소연료전지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고온 초전도체=절대온도 0도(섭씨 영하 2백73도)의 극저온에서 전기저항이 없어지는 기존 초전도체 대신 섭씨 영하 1백80도정도에서도 작동하는 세라믹계통의 초전도체가 개발돼 전기모터 자기부상열차 등에 이용된다. 미 로스 알라모스 국립연구소는 최근 구리선보다 1천2백배이상 빠르게 전류를 보내는 고온초전도체 케이블을 개발했다.
▲생체공학=사고로 피부 뼈 장기 등에 손상을 입은 사람을 위해 첨단센서와 인공장기 등을 이용해 불완전한 생체기능을 복원하는 생체공학기술이 실용화단계에 이른다. 의족등에 압력및 온도 센서를 부착, 감지된 신호를 신경에 전달해 감각을 느끼게 하거나 초소형카메라로 만들어진 전자눈을 안구에 삽입해 시력을 되살리는 기술이 등장한다.
▲음성인식컴퓨터=일상단어뿐만 아니라 액센트 억양 관용어까지 알아듣는 인공지능형 음성인식컴퓨터가 등장한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 컴퓨터회사들은 사용자가 음성으로 명령을 내리면 추론기능을 이용해 명령을 처리하고 결과를 사용자에게 음성으로 알려주는 컴퓨터의 개발에 나서고 있다.
▲초미세기술=몸 속에 들어가 암세포를 제거하는 미세로봇, 슈퍼컴퓨터의 기능을 하나의 칩에 담은 초고집적반도체 등 초미세기술을 이용한 다양한 제품이 등장한다. IBM은 최근 세계지도를 수십조분의 1로 축소, 금반지에 새겨넣는 초미세가공기술을 선보였다.
▲가상현실=게임기로 사용되던 가상현실(VR)기술이 고소공포증치료등 의료장치, 비행사들의 모의훈련등에 이용된다.
▲초소형개인휴대통신기기=저궤도위성을 이용해 지구촌 어디와도 통신할 수 있는 손목시계 크기의 초소형 개인휴대통신기기가 급속히 보급된다.
▲광컴퓨터=전기저항으로 연산속도의 한계를 지닌 기존 컴퓨터를 대신해 빛의 점멸을 정보처리의 기본단위로 이용하는 광(광)컴퓨터가 등장한다.
▲신소재=세라믹 자동차엔진이 등장하고 거미줄을 이용해 금속보다 5배이상 강한 비단을 만들어내는 등 각종 신소재가 개발된다.
▲유전공학=유전자 조작을 통해 암 등 난치병 치료기술과 새로운 동식물및 의약품이 등장한다.<홍덕기 기자>홍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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