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수사과는 18일 국민연금을 횡령한 기업체 대표이사 28명을 적발, 이중 국제신용공사(주) 대표이사 이인현(34·강남구 도곡동)씨등 6명을 횡령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승인상운(주) 대표이사 엄동혁(54·성동구 금호3가)씨등 19명을 불구속입건하고 (주)홍성운수 대표이사 신용문(39)씨등 3명을 수배했다.경찰에 의하면 이씨등은 지난해 11월부터 근로자 1백13명으로부터 원천징수한 국민연금 1천7백여만원을 국민연금관리공단에 납부하지 않고 유용하는등 9백만∼1천8백여만씩 횡령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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