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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관계자 30명 곧 소환/삼풍수사,10여명 우선 사법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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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관계자 30명 곧 소환/삼풍수사,10여명 우선 사법처리

입력
1995.07.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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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풍백화점 붕괴참사를 수사중인 검·경합동수사본부(본부장 신광옥·신광옥 서울지검 2차장)는 18일 건물의 기둥골조 및 슬래브 20여곳이 무단 설계변경돼 시공되거나 주요 구조물의 강도가 기준에 미달하는 등 부실시공된 사실을 확인하고 시공관계자 30여명을 이번주중 소환, 혐의가 밝혀지는대로 사법처리키로 했다.검찰의 우선 사법처리 대상자는 백화점 건물의 설계및 시방서를 작성한 우원건축사무소 임형재 소장과 시공당시 삼풍건설산업 현장소장 박명언씨, 우성건설 현장소장 이상철씨 등 10여명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지금까지 수사결과 구조계산서와 달리 시공된 사실이 일부 드러났으며 특히 기둥및 슬래브가 기준강도에 훨씬 미달되는 사실이 확인돼 시공 관련자들에 대한 사법처리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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