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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풍백화점 참사발생 20일째인 18일 건물잔해 제거작업이 급속도로 진행돼 시신발굴작업은 금주말께면 대강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합동구조반은 17일 41구의 시신을 발굴한데 이어 이날 36구의 시신을 찾아내 사망 4백54명, 부상3백96명, 실종 1백91명, 신원미확인 71구로 집계했다. 시신은 주로 중앙홀과 A동 남측엘리베이터 타워 부근에서 발굴됐으며 대부분 훼손상태가 심해 신원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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