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이재무 특파원】 17일 상오 일본 아이치(애지)현의 2곳에서 자판기앞에 농약이 든 콜라가 발견돼 일본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이날 상오 6시께 아이치현의 한 잡화상앞에 설치된 자판기에서 주스를 빼내려던 남자(56)가 캔출구에 놓여있던 뚜껑이 열린 콜라를 발견, 이를 마신후 불쾌감을 느껴 부근의 병원에 입원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캔콜라의 내용물을 고학연구소에 감정의뢰한 결과, 유기인(린)계의 농약인 살충제 「스미치온」이 검출됐다.
또 이 사고발생 4시간후인 상오10시께 현장에서 1백여 떨어진 지점의 또다른 자판기에서도 같은 성분의 농약이 든 캔콜라가 발견됐다. 이들 농약이 든 캔콜라는 모두 뚜껑이 열려 있었으며 내용물은 3분의2 정도가 남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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