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월드 오케스트라 내한공연등 줄이어방학을 맞아 청소년음악회가 풍성하게 펼쳐진다. 관심을 모으는 음악회는 「J.M.(JEUNESS MUSICAL)월드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KBS교향악단 청소년연주회」, 「서울시립청소년교향악단 특별연주회」등.
유네스코 산하단체로 70년 창단된 J.M.월드 오케스트라는 24∼25일 하오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연주한다. 50여개국의 젊은 연주자 1백여명이세계를 돌며 함께 연주하는 모습은 인상적이다. 레너드 번스타인, 클라우디오 아바도, 주빈 메타등이 다듬은 이 오케스트라는 발랄하고 정열적인 젊음의 하모니를 자랑한다. 우리나라에서는 73년 이택주(바이올린)를 시작으로 김대원등 지금까지 30여명이 단원으로 활동했다.
이번 연주회는 세계2차대전 종전 50년과 우리의 광복 50년을 기념해 열리는 것. 구 소련출신의 지휘자 볼데마르 넬슨의 지휘로 R.슈트라우스의 「교황시 돈환」등을 연주한다. 이수진(바이올린) 박소영(콘트라베이스) 조진우(바이올린)가 참가하며 유망신예 이민영(피아노)과 강민정(바이올린)이 협연한다.
KBS교향악단의 청소년연주회는 20∼21일 하오 8시 KBS홀에서 열린다. 바이올리니스트 출신의 지휘자 김원모와 홍성혁(더블베이스) 민유경(바이올린) 안신영(〃) 홍수경(첼로)등이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스페인기상곡 작품 34」등 5곡을 연주한다.
또 서울시립청소년 교향악단의 광복50주년 특별연주회가 23일 하오 7시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95 한국 페스티벌 앙상블 여름 실내악축제가 25∼30일(하오 4시15분 7시15분) 국립현대미술관 대강당에서 열린다.<김철훈 기자>김철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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