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미 국무【워싱턴 로이터=연합】 클린턴 미행정부는 중국이 중국계 미국인 인권운동가 해리우를 구금한데 대한 보복으로 중국에 대한 최혜국(MFN)대우를 철회하는데 반대한다고 워런 크리스토퍼 국무장관이 16일 말했다.
크리스토퍼 장관은 이날 NBC방송과의 대담에서 해리 우의 구금이 미·중관계에 걸림돌인 점은 인정하지만 미정부는 베이징(북경)에서 열릴 국제여성회의에 불참하거나 중국에 대한 MFN대우를 철회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에 대한 지속적인 MFN대우 부여에 지지를 표명하면서 이는 양국 모두의 이익에 부합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크리스토퍼장관은 또 대통령 부인 힐러리여사가 미대표단을 이끌고 베이징에서 열리는 국제여성회의에 참석할지는 아직 미정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베이징회의는 『참석할만한 회의』이며 그때까지는 해리 우 문제가 해결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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