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이재무 특파원】 일본의 대북 쌀지원 문제 등을 계기로 청와대에 반일 감정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는 양국정권에 두나라를 서로 잘아는 측근이 없다는 사실에 일부 기인한다고 일본 마이니치(매일)신문이 17일자 사설에서 주장했다.이 사설은 서울 삼풍백화점 붕괴현장을 취재하던 일본 TV 카메라기자가 한국의 치부만을 크게 보도 한다며 폭행을 당한 일과 유사한 사태가 정치, 외교면에도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사설은 또 한·일의원연맹 소속 일본 정치가들이 국회 전후 50주년 결의에 반대함으로써 한국내에서는 이들에게 배신당했다는 감정이 확산됐으며 이같은 현상이 일본의 대북 쌀교섭 과정에서도 나타나 청와대내의 반일 기운이 고조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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