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15일 본회의를 열고 국회의원선거구 조정을 골자로 한 통합선거법 개정안과 재난관리법등 27개 법안과 앙골라 유엔평화 유지단참여 및 서부사하라 유엔 평화유지단 파견연장등 2개 동의안을 처리한 뒤 폐회됐다.통합선거법 개정안은 15대 국회의원 선거구수(지역구)를 2백37개에서 2백60개로 늘리는 대신 전국구 의석수를 62석에서 39석으로 줄였다. 이에 앞서 열린 내무위는 도농통합과 일부행정 구역개편으로 인한 선거구신설·분구에 따라 78개 선거구를 조정했고 논란이 됐던 충북 보은·옥천·영동 선거구는 당초 여야총무 합의대로 옥천을 분리, 보은·영동을 단일선거구로 확정했다. 내무위는 이와 관련, 내무부측과 지역주민들이 반발을 감안, 소수의견으로 『옥천 독립선거구획정은 좋은 선례가 되지 못한다』는 반대의견을 함께 제출했다.
제·개정된 법안은 다음과 같다. ▲헌법재판소법 ▲검찰청법 ▲특가법 ▲신용보증 기금법 ▲신기술 사업금융 지원법 ▲조세감면 규제법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법 ▲지방교육 자치법 ▲학원설립 운영법 ▲대한무역 진흥공사법 ▲도시가스 사업법 ▲고압가스 안전관리법 ▲액화석유가스의 안전 및 사업관리법 ▲장애인 고용촉진등에 관한 법 ▲남녀고용평등법 ▲지방세법 ▲민방위 기본법 ▲지방자치법 ▲정보화 촉진기본법 ▲폐기물 관리법 ▲국민연금 관리법 ▲의료보험법 ▲공무원 및 사립학교 교직원 의료보험법 ▲의료보호법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 방지법 ▲주세법(이상 개정안) ▲재난관리법<김동국 기자>김동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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