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류전국구」 빼면 64명선민주당내 신당참여파와 잔류파의 윤곽이 잡혀가고 있다.
우선 지난 15일까지 이기택총재퇴진 촉구를 위한 서명에 응한 67명의 의원들은 확실한 신당참여파로 분류된다. 여기에는 과거 주류, 비주류를 막론한 범 동교동계가 거의 포함돼 있다.
반면 이총재계의 강수림 강창성 의원등 10명과 이부영 부총재 제정구 의원등 8명은 분명한 잔류의사를 밝힌 상태이다.
이제 양측의 세를 결정할 남은 변수는 거취표명을 유보한 11명의 관망파의원이다. 이들은 한결같이 『신당이 공식 출범한후 입장을 밝히겠다』는 입장이다. 동교동계는 이들 가운데 조세형 부총재 이철 조순형 유인태 원혜영 김충현 박은태 의원등 7명이 가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원기 부총재의 경우 『돌아올수 없는 다리를 건넜다』는게 동교동계의 시각이고 각기 경남, 충남출신인 박일 장기욱 의원도 잔류할것으로 보고있다.
그러나 신당반대파등 당일각에는 「구당과 개혁을 위한 모임」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는 이, 유, 원의원등 3명은 「명분」을 좇아 신당참여를 거부하거나 탈당후 무소속으로 남을지도 모른다는 관측도 있다.
이렇게 보면 신당참여 의원수는 당초 80명이상을 자신했던 동교동계의 기대와는 달리 많아야 74명선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더욱이 전국구의원의 전원 잔류방침을 감안할때 실제 신당참여의원은 64명안팎이 될 전망이다.<유성식 기자>유성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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