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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초콜릿도 카페인 함유/소비자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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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초콜릿도 카페인 함유/소비자 정보

입력
1995.07.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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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커피 5잔이상 마시면 동맥질환·고혈압 유발 위험커피나 홍차를 마신 후 잠이 안 온다거나 속쓰림, 손발 떨림을 경험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이들 음료에 함유된 카페인으로 인한 부작용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다.

소비자들중에는 카페인이 홍차나 초콜릿 코코아에도 함유돼 있다는 사실이나 카페인으로 인한 부작용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이 지난 2월 카페인 함유식품 5종 36개 제품의 카페인함량분석시험을 한 결과에 의하면 인스턴트 커피 1잔에는 평균 54.7㎎, 홍차 1잔에 36.5㎎, 콜라캔 1개에 24.2㎎, 코코아 1잔에 3.4㎎, 초콜릿 1백짜리 1개에 15.4㎎, 초코드링크 1팩에는 3.7㎎의 카페인이 들어 있다.

카페인의 부작용은 임산부나 성장기의 어린이, 협심증이나 위궤양 환자에게는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

성장기 어린이는 카페인이 철분, 칼슘의 흡수를 부분적으로 방해할 뿐만 아니라 카페인에 대한 습관성이 조기에 나타나 중독증세가 심해질 수 있다. 하루 5잔이상의 커피를 마실 경우에는 안 마실 때 보다 관상동맥질환에 걸릴 위험이 2∼3배 증가하고 심한 고혈압유발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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