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방송 지난 14일북한은 지난 14일 평양방송을 통해 『남측이 쌀 제공문제를 가지고 우리를 자극한다면 결코 좋은 결과가 차려지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 처음으로 우리의 대북쌀지원 사실을 언급했다고 정부소식통이 16일 밝혔다.
소식통에 의하면 이 방송은 이날 하오 10시25분 조평통 관계자와의 대담형식 보도를 통해 『지난84년 수재민에게 막대한 양의 쌀등 구제물자를 보내주었지만 그것을 가지고 남조선측을 자극하지는 않았다』면서 『쌀문제를 등대고 다른 불순한 목적을 추구하는데 대해 수수방관할 수 없다』고 말했다.
북한은 또 『쌀거래는 나라들 사이에 흔히 있는 일이며 그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언급, 이번 쌀지원이 교역인 것처럼 주장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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