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기간 4.5일… 27만6천원 써도시가구의 절반정도가 1년에 한번이라도 가족과 함께 휴가를 떠나며 연평균 휴가기간은 4.5일인 것으로 14일 조사됐다.
대우경제연구소가 지난해 8∼11월 전국 48개도시 거주 2천3백15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가구별 휴가행태 설문조사 결과에 의하면 지난해 휴가를 떠난 가구가 전체 응답가구의 48.2%로 전년에 비해 3.7%포인트 증가했다. 또 휴가를 떠난 가구가 휴가지에서 보낸 날은 연평균 4.5일로 93년(4.6일)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휴가일수로는 3∼4일이 57.3%로 가장 많았고 ▲5∼6일 16.7% ▲7일이상 13.9% ▲1∼2일 12.1%등순이었다.
반면 휴가비용은 연평균 27만6천원으로 1년전의 24만1천원에 비해 14.5% 증가, 휴가기간은 조금 짧아진 대신 휴가비용은 많아졌다.
가구주 연령별로는 50대가 4.2일 휴가에 30만1천원을 소비, 금전적으로 가장 풍족한 휴가를 즐겼으며 ▲40대(4.5일) 29만4천원 ▲30대(4.6일) 27만3천원 ▲60대이상(3.5일) 27만3천원 ▲20대이하(4.4일) 22만2천원등 순이었다.
한편 가구소득별로는 2백50만원이상 가구가 33만3천원을 휴가비용으로 지출했으며 ▲2백50만∼2백만원가구가 27만2천원 ▲2백만∼1백50만원가구가 24만2천원 ▲1백50만∼1백만원가구가 18만원 ▲1백만원미만가구 19만2천원등으로 대체로 고소득 가구일수록 휴가비용도 많았다.<이재렬 기자>이재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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