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간판 전국 13곳에 설치/2000년까지 무게변화 분석지난 3월 전국에 설치한 금속부식도측정장치는 오는 2000년까지 정기적으로 금속의 부식정도를 측정하는 장비로 김윤신·박태술 교수팀이 직접 설계한 것이다.
가로 1.1, 세로 1.9의 입간판형인 이 장치에는 가로·세로 10㎝의 정사각형으로 된 철(75)·알루미늄(27)·구리(90)등 3종류의 금속판이 14개씩 매달려 있다.
연구팀은 설치 3개월째인 지난달 10일 전국의 금속판을 수거, 암모늄수용액등을 이용해 각 금속판의 녹과 부식생성물을 제거하고 아세톤용액등으로 세척한 후 화학천칭으로 0.00001단위까지 무게를 달아 부식도를 계산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박교수는 『차량 3원촉매장치 부착을 의무화하고 공장·차량 배출가스단속을 강화하는등 정부와 각 지자체의 실질적인 대기오염방지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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