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로이터 AP=연합】 미국은 중국이 국제협정을 어기고 이란과 파키스탄에 미사일 부품을 판매했는지 여부를 밝혀내기 위해 모든 정보수단을 동원하고 있으며 판매혐의가 사실로 입증될 경우 베이징(북경) 당국에 새로운 경제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미행정부 관리들이 12일 말했다.니컬러스 번스 국무부대변인은 이날 『중국의 대이란 미사일 기술이전 사실이 확실히 밝혀질 경우 중국과의 협의절차 없이 제재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해 이 문제에 대한 미국의 종전 입장이 달라졌음을 시사했다.
린 데이비스 국무차관(군축담당)도 『제재결정은 협의절차에 관계없이 내릴 수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미국은 중국의 미사일 문제와 관련, 대화를 갖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지난 6월 리덩후이(이등휘) 타이완(대만)총통에게 미국방문 비자가 발급된 이래 미국과의 고위회담을 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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