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산과 들, 바다가 피서객들로 붐비기 시작했다. 특히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국립공원은 휴가철이면 피서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로 몸살을 앓는다.국립공원관리공단에 의하면 지난해 전국 20개국립공원에서 나온 쓰레기량은 2만8백43톤으로 이 가운데 7∼8월 두달간 발생량이 37.5%인 7천6백34톤이나 됐다. 공원별 7∼8월 쓰레기 발생량은 한려해상이 1천4백10톤으로 가장 많았고 북한산 9백69톤, 지리산 9백45톤, 월악산 6백41톤, 속리산 5백42톤, 설악산 5백28톤, 변산반도 4백7톤등 순이었다. 지난해 20개국립공원 탐방객 총수는 2만8천2백4명으로 한사람이 평균 7백39의 쓰레기를 버린 셈이다.
휴가철이 끝나면 쓰레기를 치우느라 헬리콥터까지 동원하는등 소동이 벌어진다. 올 여름휴가에는 비닐 깡통등 쓰레기는 되가져와 환경오염을 막는데 동참해야 할 것이다.<이진동 기자>이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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